런던올림픽 국가대표 홍역 예방접종 실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500여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올림픽 기간 중 현지에 가는 응원단과 관광객들이 홍역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럽여행 전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엔 출국 전 2회 접종을 하거나 적어도 1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유럽지역에서는 2010년 이후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2010년엔 불가리아, 프랑스를 위주로 3만여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에서 3만7000여명이 홍역에 감염됐다.

올해의 경우 3월까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를 위주로 약 1만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2011년에 1000여명, 올 3월까지 256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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