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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스콜 세계 총회 손병언 조직위원장(중간) |
손병언 위원장은 5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 73회 스콜 세계총회’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010년 우리나라가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전 세계 관광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번 총회를 적극 홍보해 왔다”면서 “이번 세계 총회는 우리나라를 관광지로서 전세계 관광전문가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민간 관광기구인 스콜은 1932년 파리에서 결성된 이후 155개국 500여 클럽에 2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9년과 2010년에 각각 서울과 인천클럽이 각각 결성됐다.
손 위원장은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스콜 회원과 동반자를 포함해 1500여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며 “총회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45억원 정도로 추산되지만 장기적으로 한국 관광을 전세계에 새롭게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 세계 관광전문가들에게 여행지로서의 매력, 문화, 전문 시설, 서비스 수준을 보여주고 그 지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지역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이들에게 관광한국의 매력과 국내 컨벤션 현황과 서비스 수준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날 함께 자리에 참석한 스콜인천클럽 이영길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정부지원이 미흡하다”며 “민간에서 세계 관광을 주도하는 전문가들을 모시는 자리인 만큼 적극적인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제 스콜은 스페인 트레몰리노스에 스콜 본부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각 국가 및 도시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다른 국가에서 세계총회를 개최하며 총회 기간 중 7명의 집행위원을 선출하고 전 세계 회원들에게 개최지의 관장지를 직접 체험하고 그 잠재성을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스콜은 스웨덴 말로 ‘나무로 된 잔’을 의미하며 통상 ‘건배’ 구호를 외칠 때 상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또 여행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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