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대규모 '미술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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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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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부터 '두개의 모더니즘'전- '진(進).통(通)'전 개최<br/>오지호 이중섭부터 작고작가부터 이이남 홍경택등 스타작가 110여점 전시

지난 1992년 중외공원에 개관, 20 주년을 맞은 광주시립미술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이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두개의 모더니즘'전과 '진(進).통(通) - 19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

지난 1992년 중외공원에 개관한 광주시립미술관은 지역의 공립미술관 중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미술관이다.예향광주와 국제적 미술축제인 비엔날레를 치루는 현대미술 도시의 상징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술축제라 불릴만큼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의 근대적 시점에서 출발하는 자생적인 생성과정과 정착기를 보여주는 한편,19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주요 특징과 한국미술의 현대성과 재 모색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지호, 추경,캔버스에 유채, 50x60cm,1953 .

'두 개의 모더니즘'전은 모더니즘 구상회화와 추상 회화 작품을 ‘자연, 순수의 갈망’, ‘고향 한국미의 추구’, ‘새로움의 추구’ 3개로 나누어 전시 한다.

모더니즘을 확립한 구상과 추상 작품 전시를 통해 한국미술의 큰 틀 속에서 남도미술이 차지하는 위치를 조명해보는 자리다. 독자적인 한국적 미감을 구현한 오지호,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의 작품과 196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전환기를 마련한 앵포르멜 미술과 1970년대의 단색조 회화를 비롯한 추상미술을 소개한다. 강연균 김홍식 김흥수 남관 노의웅 박석규 박수근 백영수 서봉한 양수아 오지호 오승우 오승윤 윤재우 이만익 이중섭 이태길 장리석 장욱진 전혁림 조규일 최영림 황영성등 79명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달항아리 - 묵죽도 Transfigurated Moon Jar - Mukjukdo, Beam Projector, 220cmx210cm, 2011.

진(進).통(通). - 19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전은 9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주요 경향과 쟁점을 다룬다. 한국현대미술 20여년의 양상과 변화과정과, 나아가 광주미술의 성장과 현황,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일상의 변용’, ‘테크놀로지의 활용’, ‘타자의 시선’, ‘개념적 발상'이라는 주제로한 이 전시는 팝아트와 조각,미디어등 국내 스타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고근호, 권기수, 유승호, 윤남웅, 전현숙, 조근호, 최재영, 홍경택 권오상, 박정용, 배병우, 백남준, 손봉채, 육근병, 육태진, 이이남, 김광철, 김아타, 김준, 박수만, 세오, 송필용, 허 진, 홍성담,강운, 김인경, 박승모, 양문기, 이명호, 이재효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외에 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도 1,2부로 열린다.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 홍보사업과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세미나에서는 김영호 중앙대 교수가 ‘개관 20주년이 갖는 의미와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오광수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영철 아시아문화개발원장, 이구용 전남대 교수가 질의자로 나선다.

2부 세미나에서는 윤익 학예연구1과장의 사회로 김복기 아트인컬쳐 발행인의 ‘하정웅컬렉션의 가치와 활용방안’에 관한 발제에 이어, 김옥조 광남일보 편집국장,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장, 장민한 조선대교수의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개막 당일인 9일 오후 4시 40분에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식전행사로 이번 특별전에 참여한 김광철 작가의 퍼포먼스 'Feel the Paper' 가 펼쳐진다. 주중 오후3시 도슨트가, 주말엔 문화해설사가 수시대기하며 전시설명을 해준다.(062) 613-7100
박승모-그랜드피아노Grand Piano, aluminum wire. fiberglass.lifecasting1800x 1510x1800mm,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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