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일본인 투수 인스트럭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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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구보 야쓰오 전 한신 타이거즈 투수코치를 2군 투수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구보 인스트럭터는 일본 후쿠오카 출생으로 1976년 1라운드롷 긴테츠 버팔로즈에 입단해 선발요원으로 활약했다. 1988년 한신 타이거즈 이적 후에는 정확한 제구력으로 선발과 중간계투 및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출장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스윙맨으로 명성을 떨쳤다.1997년까지 선수로서 20시즌동안 통산 550경기에 나서 '71승 62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이후로는 1998년부터 작년까지 14년 동안 긴테츠와 한신의 투수코치를 거치며 안도 유야, 후지카와 큐지’등을 육성해냈다.

두산 구단은 "2군 투수들의 선진야구 습득과 제구력 향상, 경기운영 능력의 배양 및 장기적인 측면에서 2군 육성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보 인스트럭터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구보 인스트럭터는 6일 두산 2군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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