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때 이른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5% 이상 전기절약하기, 근무복 간편하게 입기, 냉방온도 28도 이상 유지 등 공공청사 실천사항을 설정하고,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오후 2시~5시까지 피크시간대에는 냉방기를 3회에 걸쳐 순차 운영하고, 화장실 내 손을 말리는 온풍기 전원을 차단하는 등 숨은 낭비전력 찾기 운동도 병행한다.
또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상업용 건물 등에 대해서는 자율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에너지 낭비행태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정과 소규모 기업, 상점 등은 절전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출입문을 열어놓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행위가 제한되는 만큼 이를 위반하는 시설과 업소에 대해서는 횟수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 여성단체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기과소비 추방과 에너지절약의 생활화로 전력수급 위기에 일조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실천과 지혜로운 에너지소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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