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244개 지자체의 자활기금 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자활기금 보유액은 경기 574억, 전남 270억, 서울 266억 순이었다.
2011년 기준 집행액은 서울이 35억으로 가장 많고 경기 33억, 전남 29억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기초수급자 1인당 집행액은 경북, 대구, 광주 순이었다.
자활기금 누적 조성액 대비 집행률은 2001년 3%에서 2008 20%, 2011년 27%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추가 조성액 대비 집행률 역시 2007년 이후 안정적으로 증가해 2010년과 2011년에는 49%로 올라갔다.
자활기금은 저소득층의 빈곤 탈출을 돕는 자활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2000년 25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바탕으로 설치돼 10년 간 총 3698억원이 조성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활기금이 저소득층 빈곤 탈출과 자립 성공을 위한 종자돈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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