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토양오염 심각 “먹거리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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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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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에서 급속한 공업화와 도시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돼 먹거리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 커지르바오(科技日報)는 중국 전체 경작지 1억 헥타르(㏊=1만㎡) 중, 5분의 1인 2000만㏊가 중금속에 오염돼 있다고 환경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토양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폐기가스, 폐수 및 폐기물로 인한 오염이 1000㏊로 가장 많았으며 석유, 부적합한 농업용수, 광산으로 인한 오염도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전문가는 "심각한 토양오염이 국토 개발과 이용은 물론 지속가능한 생산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중금속 오염이 먹거리 안전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심각한 토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선(先)오염, 후(後)복구'라는 개발방식을 버리고 자연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고(高) 오염 생산방식을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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