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실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어제 저녁 쥬가노프 당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묻고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면서 담당 의사들에게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도 하루 전부터 이틀 동안 쥬가노프 당수와 몇 차례 통화를 하면서 건강 상태를 묻고 빠른 회복을 빌었다고 나탈리야 티마코바 총리 공보실장이 6일 말했다.
보건부 장관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는 이날 쥬가노프 당수의 상태가 양호하며 그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쥬가노프 당수는 지난 4일 남부 휴양지 키슬로보드스크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무릎 관절 통증에 따른 혈압 상승 증세를 보여 비행기로 모스크바에 긴급 후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선 한때 쥬가노프 당수가 심장마비로 키슬로보드스크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생명이 지장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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