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중보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세로 이익대비 주가 하락 속도가 가파르자 밸류에이션 매력(가격 매력)은 높아졌다"며 "체계적 위험이 높았던 2008년과 2011년에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싼 가격대 8배 수준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유럽 재정우려에 따른 경기둔화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약 10% 초반의 감익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PER은 9배도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지난 2005년부터 평균 PER이 약 10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을 감안해도 현재는 낮은 주가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며 "주요국 증시의 PER을 살펴보면 현재 PER이 2006년부터의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어 여타 국가들 대에 비해서도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 전체적인 방향에 집중하며 업종별로는 집중보다 분산을 선호하는 전략이 좋다"며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이익성장세가 지속되는 업종과 화학, 철강, 건설 등 낙폭 과대주 모두 고르게 비중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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