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근 연구원은 "오는 12월31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일반 채널사업자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방송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부터 고화질(HD)채널 송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방송송출서비스 1위 사업자인 KMH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고화질(HD) 송출서비스 단가는 일반화질(SD) 대비 2배 이상 높은 반면 원가 상승이 제한적"이라며 "KMH는 경쟁사 대비 80% 수준 가격으로 송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송출비용 부담 증가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KMH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KMH는 디원, Mplex, 미드나잇 등 3개 채널을 통해 채널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인데 지난해 디원은 인터넷TV(IPTV) 및 위성방송을, Mplex는 케이블TV로 플랫폼을 확대했다"며 "송출 영역 확장에 따른 시청자수 증가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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