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윤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사업군의 다양화로 기존 식품사업을 영위할 때의 환율 리스크 수준보다 20% 이상 감소했다고 봐야한다"며 "해외 바이오 사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라이신의 판매가격 흐름도 4월 톤당 2200불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존 가이던스 흐름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인 중국의 GBT는 11년말에 예정되어있던 10만톤 증설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핵산 사업부 역시 판가 흐름이 10.3불 수준을 유지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 경쟁사인 아지노모토의 3000톤 증설 물량도 지연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6배로 ADM(PER 12.2배)과 아지노모토(PER 18.9배)와 비교 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향후 성장세를 이끌 메치오닌 사업은 4조원 시장으로 30% 정도의 마진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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