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인 7일, LTE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
KT는 지난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해 5개월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타사의 100만 가입자 달성 기간 대비 2~3개월 단축한 것이다.
전국망을 구축한 4월 이후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해 하루 평균 1만1000여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5월은 전월 대비 60% 증가하는 등 가입자가 늘고 있다.
KT는 이러한 LTE 가입자 급증이 국내최대 음성 및 데이터량 제공과 풍부한 LTE 전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 LTE기술에 대한 인식확산 등 LTE 워프(WARP)만의 강점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KT는 최대 1만분의 망내 무료 음성통화를 비롯, 4월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이전 대비 최대 2배까지 대폭 늘렸다.
LTE 워프 가입자는 커플이나 가족간 통화 시에 특히 유용한 망내 음성통화 혜택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기존 3G 가입자 대비 월평균 음성사용량을 2.2배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LTE가입자 중 80% 이상이 망내 통화를 제공하는 LTE-520 요금제 이상을 선택하고 평균 망내 통화는 월 80분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월 약 9000원, 연간 10만원 상당의 통신비 절감 혜택을 받는 셈이다.
커플고객은 커플간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기본료 1만1000원의 부가상품을 가입할 필요 없이 마음껏 음성통화를 즐길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자동으로 데이터서비스를 차단해 주는 안심차단 서비스도 LTE 가입자들의 43%가 이용중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장년층의 가입비중도 늘고 망내 통화와 최대 데이터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20대~30대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데이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LTE 워프 전용 지니팩과 올레TV 나우팩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월 4000원에 별도의 이용료나 데이터통화료 없이 150만 음원을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지니팩은 4월 출시 후 LTE 가입자의 46%가 가입하고 있다.
지니 서비스는 최근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해 구글플레이 내 음악 앱 2위에 올랐다.
이달 출시 예정인 올레TV나우팩은 월정액 5000원으로 60개 실시간 채널과 2만2000편의 VOD 서비스를 전용 데이터량(3GB)과 함께 제공한다.
LTE 워프는 지난달 LTE분야 최고 권위 LTE 월드 서밋 2012(LTE World Summit 2012)에서 최우수 LTE 통신사업자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LTE 워프는 는 셀간 간섭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이동 중 일반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셀 반경이 작아 경계 구간이 많은 LTE망에서도 안정적인 Vo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은 “서비스 출시 때부터 품질과 속도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며, 고객분들이 많아질수록 LTE WARP의 기술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세계가 인정한 LTE WARP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고객분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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