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1교시 6월 모의 수능 언어 영역은 예상대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이상, 만점자 1% 수준 정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26번부터 29번까지 현대소설 황석영의 ‘가객’이 출제되었는데, 이는 EBS 수능 특강 언어 영역 120쪽부터 121쪽까지(1번부터 4번까지) 나온 문항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난이도는 출제 내용이 EBS와 연계가 높은 데다가 현대시, 고전시가, 소설 및 비문학 지문 등에서 학생들에게 친숙한 지문들이 나와 지난 수능과 비교하여 대체로 평이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듣기는 진행자의 질문에 적절히 답하는 문제, 동아리 발표 내용에 대한 대화를 듣고 수정‧보완 사항을 묻는 문항, 뉴스를 듣고 보인 반응으로 적절한 것, 청소년들의 사회적 상호 작용 역량 조사에 대한 인터뷰 등 여려 형태의 듣기 자료가 나왔는 데 대체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쓰기는 ‘성공적인 토론 대회 준비’에 대한 글의 작성, ‘여성 고용 촉진 방안’에 대한 글쓰기에서 자료 활용 방안, ‘방과 후 문화‧예술 활성화’를 주제로 한 글쓰기에서 개요의 수정‧보완 방안, 사진전을 관람한 후 소감문 쓰기에서 고쳐쓰기, 표어로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항이 나왔고, 어휘.어법 문제로는 ‘필수적 부사어’, 파생어의 의미가 각각 출제됐다.
문학 지문으로는 현대시에서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장석남의 ‘배를 매며’와 고전시가로 정철의 ‘사미인곡’이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었고, 현대소설은 황석영의 ‘가객’, 고전소설은 작자 미상의 ‘임진록’, 극문학으로는 윤대성의 ‘출세기’가 나왔다.
비문학 지문으로는 인문사회 지문으로 역사 서술의 의미, 이차 프레임의 여러 가지 기능, 국정의 운영 방식인 명령적 위임 방식과 자유 위임 방식 등이 나왔고, 과학기술 지문으로 나무에서 물의 이동 메커니즘과 수분 퍼텐셜, 하드 디스크의 트랙과 헤드, 언어 지문으로 국어의 2인칭 대명사가 출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