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남면 검준산업단지내 주식회사 창진(대표 손동후)는 최근 금연성공자 6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 1인당 1백만원씩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창진은 양주시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업체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해 지난해 11월에 23명의 금연신청자를 받아 6개월동안 금연해 소변검사를 통과한 최종 6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금연상담사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 흡연자의 금연실천율을 높이고 최종적으로 흡연율을 감소시켜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주1회 신청한 사업장을 방문 금연교육, 금단현상 극복요령, 금연보조제 처방 등을 지원했다.
(주)창진에 따르면, 이번이 2번째 금연운동을 하고 있으나 1회째는 금연여부를 화학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양심선언으로 실시해 정확한 금연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는 보건소의 이산화탄소측정 및 소변검사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금연교육과 상담, 금연보조제 지원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손우진 상무이사는 “섬유업종은 근무중 흡연하는 사례가 있어 근무기강 및 화재원인 등이 있어 실시하게 되었는데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대표이사님의 의지가 강해 금연선포한 후 본인뿐 아니라 공장장도 금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근로자 정종희(57)씨는 “군대에서 담배를 처음 피워 32년간 흡연했는데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금연운동을 실시해 참여했으며, 금연 후 3개월까지는 힘들었으나 그 이후 금단증상이 없고, 머리가 맑아져서 죽을 때까지 금연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주)창진은 1982년 설립해 종업원이 2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최신설비도입 및 생산공정관리 자동화로 폴리에스테르, 면, 세계최초 아세테이트 발염 등 날염관련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날염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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