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가 충혼탑에 분향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7일 양평읍 갈산공원 충혼탑에서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와 김승남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군악대 현충일 노래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이날 추념사에서 “57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지역 출신 대한민국 육군 소령 고 이기용님을 비롯한 622위의 숭고한 영령들의 조국애를 기리고 드높은 충혼을 본받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나라를 다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께 한없는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 영령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후손들이 미래에 나아갈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호국 영령께서도 저희들이 나아갈 바를 지켜봐 주시고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에 이어서는 제14회 경기도 학생 백일장대회가 개최됐다.
백일장은 희생정신과 위훈을 상기 시킬 수 있는 내용과 순국선열·호국용사의 넋을 기리고 사회 속의 보훈문화 정착을 위한 내용을 주제로 시와 수필, 산문, 편지글, 소감문 등으로 나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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