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월성1호기 안전성 우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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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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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팀은 7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월성 1호기에 대한 장기적인 안전운전 관점에서 심도있게 점검을 했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기준을 근거로 한 점검결론은 국제적으로 우수한 사례로 증명된다”고 밝혔다.

로버트 크리바넥 안전점검팀장은 “월성1호기는 장기가동운전과 경년열화관리(운전연수 경과에 따른 설비상태관리)를 위해 광범위한 설비개선작업을 수행해 발전소는 매우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월성1호기에 대한 IAEA의 안전점검 결과 중수로 원자로의 체계적인 정비개선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와 비상발생 때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제2제어실의 거주성 확보 등 개선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개선 권고사항은 발전소 안전성을 더욱 증진시키고자 하는 운영측면의 개선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IAEA는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계속운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향후 10년간 계속운전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답변했으나 “최종 인허가는 한국의 규제기관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월성1호기의 안전점검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 환경단체의 ‘엉터리 점검’이라는 주장에 대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조사기관을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해달라는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용, 한수원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점검을 진행한 것"이라며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취지로 주요 회의에서 주민대표도 참관토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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