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컨벤션순위 발표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11년 국제컨벤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는 총 232건의 컨벤션이 개최돼 전년도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4위 도시는 △ 1위 싱가포르(919건) △ 2위 벨기에 브뤼셀(464건) △ 3위 프랑스 파리(336건) △ 4위 오스트리아 비엔나(286건)로 전년도와 변함이 없었다.
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서울시와 민관협력체인 '서울MICE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결성된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 컨벤션센터, 호텔, 국제회의 전문기획사, 독특한 행사장, 여행사, 수송, 공연기획사 등 72개 회원사로 구성돼 컨벤션을 유치하는 단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 종합적인 ‘관광·MICE산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해당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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