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 '한국예술 특집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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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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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부터 19일까지 류블랴나등 3개도시서 개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이하 아르코)는 11일~19일 발칸반도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 ‘2012 한국예술 특집행사(Korean Arts Festival Week)’를 개최한다.

‘나스메 코레예(Nasmeh KOREJE, Smile of KOREA)’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슬로베니아 수도인 류블랴나,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와 세계적인 휴양지 두브로브니크 3개 도시에서 열린다.

12일 개막공연은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단장인 김성진씨의 지휘와 류블랴나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15일 크로아티아의 HRT오케스트라, 19일 두브로브니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예술가인 정대석(거문고), 이지영(가야금), 임재원(대금), 강권순(노래), 송지윤(대금), 진나정(가야금), 안정아(노래)와 함께 아리랑 환상곡 등 양국의 대표 전통음악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신경숙씨가 이번 특집행사 중 문학 낭송회에 참여,직접 작품을 낭송하고 현지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슬로베니아어로 최초 번역 출판될 예정이어서 발칸반도에도 한국 문학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의 관광, 문화, 산업, 생활, 패션 등을 알리는 <한국사진전>, ‘왕의 남자’등 총 11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한국영화 페스티벌>과 함께 현대무용 단체인 LDP무용단, 전통음악그룹 토리앙상블, 소설가 편혜영씨가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다양한 한국 문화도 선보인다.

아르코 권영빈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예술단체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양국의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전통음악의 K-Classic 한류를 발칸반도에 크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 한국예술 특집행사’는 터키에서 개최하여 터키대통령오케스트라와 한국음악을 협연하고 한국 연극과 문학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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