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신임 CEO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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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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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신임 대표이사(CEO)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새 대표이사(CEO)에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7일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를 미래전략실장으로 임명하고, 권 부회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영역에 종사해 온 반도체 전문가다. 지난 1992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초 64메가(M) D램을 개발한 주역으로,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1997년부터는 시스템LSI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오다 2004년에는 시스템LSI사업부장을 맡으며 메모리 반도체의 역량을 비메모리 분야로 옮기는 데 기여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사장으로 승진, 지난해 7월부터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DS사업총괄 겸 LCD 사업부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연말인사 때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명실상부한 삼성전자의 투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항상 차분하고 합리적이면서, 경청하는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엔지니어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토론 문화를 중시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부회장은 197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와 1977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석사를 거쳐 1985년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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