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따르면 리창덕 북한 민화협 부회장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열린 ‘서해협력 포럼’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단둥을 비롯해 선양(沈陽) 등이 중요한 곳이 되고 있으며, (북한은 이곳에서의) 경제사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 시장은 “6일 선양에서 인천과 선양 사이의 경제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선양과 단둥 등지에서 남북이 함께 경제협력을 발전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단둥에 도착한 리 부회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은 송 시장 등 포럼 주최 측 대표들과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누고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