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줄로 연방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동해·일본해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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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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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의 도널드 만줄로 위원장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줄로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부속건물인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 관련 공청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논쟁에서 미국은 어느 한 쪽 편을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나라는 미국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맹이므로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나란히(side-by-side) 사용함으로써 양국을 모두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부위원장과 애니 팔레오마베가(민주·미국령 사모아), 애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댄 버튼(공화·일리노이) 의원 등도 한미 양국 동맹 강화의 중요성과 적극적인 대북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한 제임스 줌월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는 “북한의 새 지도부는 도발에 따른 보상은 없으며 계속적인 도발 행위는 북한의 고립과 주민들의 고난만 키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평양이 번영과 안전을 보장받는 길은 국제 의무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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