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코트디부아르 국방장관 체포…정부에 인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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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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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망명 중인 모이세 리다 콰시 전 코트디부아르 국방장관이 토고에서 체포됐다.

서부 아프리카 토고 정부가 모이세 리다 콰시 전 코트디부아르 국방장관을 붙잡아 코트디부아르 정부에 인도했다고 B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콰시 전 장관은 지난 6일 토고에서 체포돼 같은 날 오후 코트디부아르 경제중심 도시 아비장으로 송환됐다.

콰시는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난 2010-2011년 폭력 사태와 관련돼 2011년 6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콰시는 지난 2002년 국방장관을 역임했으며 최근 수년 동안엔 공직을 맡지 않았으나, 현재 반인륜범죄 혐의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수감된 그바그보의 측근으로 강경파에 속한 인물이라고 B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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