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양적완화 실망감에 혼조세로 마감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대했던 양적완화가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기부양 움직임에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됐다.

버냉키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금융불안이 심화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검토할 수 있는 옵션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17포인트(0.37%) 상승한 12,460.9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4포인트(0.01%) 빠진 1,314.9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0포인트(0.48%) 내려앉은 2,831.02에 종료됐다.

이날 혼조세에도 이번 주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올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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