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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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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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포스코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1.64%) 오른 3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3거래일이나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 5월16일 이후로 처음으로 주가 37만원에 재등정하고 있다. 거래량은 1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증권, 모건스탠리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강세로 연결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박기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황 회복 지연 속에서도 POSCO는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예상보다 빠른 2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대 재진입이 전망된다"며 "최근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원가 개선 폭이 예상보다 떨어지고, 내수 판가 인하 압력이 재연될 개연성이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표면화된 이익 변동성 확대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비록 하반기에는 2분기 대비 이익 감소가 관측되고는 있지만, 과거에 비해 큰 폭의 이익 변동성은 낮아지고 있고,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기대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광석 스팟 가격이 지난 4월 151달러를 고점으로 138달러까지 떨어지며 고로 업체들의 투입원가 하락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북경, 상해 및 광주 지역의 열연 유통가격은 소폭 반등했다"며 "비수기를 앞두고 철강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지만 철강업황은 10월 이후 호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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