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바이두와 손 잡고 중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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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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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판매 아이폰에 바이두 검색엔진 내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애플이 중국 대륙시장 내 아이폰 사용자 확대를 위해 중국 바이두(百度)와 손 잡기로 했다고 중국 펑황왕(鳳凰網)이 7일 보도했다. 바이두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으로 현재 중국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바이두와 손 잡고 중국 내 판매되는 아이폰에 검색엔진으로 바이두를 내장시켜 중국인 사용자의 편리를 도모해 중국 내 아이폰 사용자를 더 많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팀 쿡 애플 CEO도 수 차례 중국 시장 내 아이폰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애플 전체 매출액의 20%는 중국 시장에서 비롯됐을 만큼 애플에게 중국 시장은 중요한 전략적 시장 중 하나다.

또한 애플은 이를 통해 향후 구글 검색엔진에 대한 의존도를 서서히 낮춘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애플은 구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음 주쯤 구글의 맵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설치 가능한 맵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기도 하다.

애플과 바이두의 협력 계획은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총회에서 바이두와의 협력 소식을 공개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협력설에 대해 현재 애플과 바이두, 구글 측은 이에 관한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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