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외국인 매도 전환에 코스피 낙폭 확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매수 우위로 시작했던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코스피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오전1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6포인트(0.55%) 떨어진 1837.7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 1850선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77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39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 역시 낙폭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제 337억68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이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운송장비(-1.28%) 보험(-1.24%) 전기전자(-1.14%) 통신업(-0.87%) 의약품(-1.0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65%) 서비스업(0.65%) 비금속광물(0.49%) 전기가스업(0.46%)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3.55%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2%) 현대차(-1.25%) 삼성전자(-1.1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NHN(2.89%) POSCO(2.19%) SK이노베이션(1.88%) 한국전력(0.83%) 등이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