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애플이 요청한 갤럭시S3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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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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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애플이 요청한 삼성전자 갤럭시S3 미국 판매금지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에서 갤럭시S3를 포함시켜 달라는 애플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로써 애플이 갤럭시S3 판매금지 소송을 진행하려면 별도의 추가 소송이 필요하게 됐다.

앞서 애플은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갤럭시S3가 데이터 태핑 등 두 가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갤럭시S3가 선주문으로만 900만대 이상을 기록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애플의 요청이 기각되면서 예정대로 이달 중순 갤럭시S3 발표회를 갖고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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