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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의대회는 냉방부하 등 전력수요의 가파른 증가세로 전력수급이 불안정하고 이상고온, 태풍·장마 등 기상여건이 열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하계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김중겸 사장을 비롯해 본사 처(실)장 및 전국 사업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관리 실행력 제고와 전력설비 무고장 및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14개 사업소별로 수요관리 기법 및 전력설비 고장예방의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김중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잘못된 수요예측과 전력설비 고장은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진다"며 "예상치 못한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6월 전력수급 상황도 우려할 수준이며 이달 내내 매우 어려운 전력수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 전력수급 대책을 당부했다.
또한 "발전 공급력의 한계로 전력설비에 이상이 생기면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수요관리 및 무결점 설비관리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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