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럽 위기 탓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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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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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영백 기자=국제유가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0.9%) 떨어진 배럴당 8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이번 주에 전주보다 1%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2센트(0.22%) 내려간 배럴당 99.7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스페인이 자본 조달에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자국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이르면 오는 9일 국제금융기구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 경제 위기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즉각적이고 결단 있는 행동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40달러(0.2%) 오른 온스당 1,591.4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금 선물 가격은 이번 주 전체로는 1.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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