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10개 테마클러스터 사업 67억 지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오는 7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테마클러스터구축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신청한 33개 과제에 대해 6월 중 현장실태조사 및 평가를 통해 7월에 최종 10개 내외의 지원대상 시범사업을 확정, 67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테마클러스터란 기업간 가치사슬 및 전후방 연관관계 등에 의해 형성된 다수의 기업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특정 코디네이터기업 중심으로 구성·운영되는 민간 중심의 자율적 클러스터다.

그간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개별 지원에서 벗어나 입주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수평적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역량을 상호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경부가 도입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지난 4월말 '2012년도 테마 클러스터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한 후, 지난 5일까지 신청과제를 접수 마감한 결과 전국에 33개과제가 신청·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신청한 33개 테마클러스터 신청과제에는 그동안 단지내 유사 업종별 획일적 클러스터 구축에서 벗어나 지역별 및 업종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형 과제가 많이 발굴됐다.

예를 들어 동남권 N단지에서는 T기업을 중심으로 그린소재분야 구축을 위해 19개 연관기업(대기업 1개, 중견기업 2개, 중소기업16개), B대학교,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로 구성된 '그린공정 테마클러스터' 과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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