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9일 울산시 남구 한국노총 울산본부를 방문해 노조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장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펴겠다”면서 “이를 위해 장학제도를 강화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4대 보험혜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국노총과의 연대 복원과 관련해 “복원 노력을 위한 복안이 있지만 정당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며 “한국노총과는 해방 이후부터 계속 같이 해왔다. 민주노총과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 룰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선 룰에) 변화가 없으면 경선 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저의 가족은 모두 노조활동을 많이 했다”며 “노조 출신인 제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고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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