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마르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은 전날 “양국 외교부 간에 에너지·환경 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오는 13~22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CSD, 리우+20)에 참가해 이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참가한다.
원자바오 총리는 앞서 “양국의 교역액이 올해 1000억달러 벽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히고 브라질의 농업,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 대한 투자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과 브라질 간 지난해 교역액은 771억달러에 달한다. 지난 2010년 중국의 브라질 투자는 300억달러가 넘었으며 올해 1분기 투자는 48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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