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전대표는 연평도에서 해병부대 위문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방문, 김영수 위원장과 환담하고 대회준비상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수 위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국제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어 지역에서는 대회반납여론이 들끓고 있는 만큼 정부가 부산아시안게임 등 타 대회에 준하는 합법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전대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건설지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 전대표는 “자료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정부에서 일정부분의 지원이 확정된 사업인 만큼 특별한 추가 비용이 필요치 않은 사업이며 단지 정부가 계획을 앞당겨 지원, 예정대로 2014년에 완공된다면 서구 주경기장 건립 지원 못지않은 큰 효과가 나는 것 같다“며 이에 대한 부분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전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난 6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부산아시아게임, 대구세계육상 수준의 인천아시안게임 정부지원 발언 보다 진일보한 수준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난달 30일 인천시는 시 재정 타계책의 일환으로 인천시의 일부 자산을 매각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공기를 당초 2014년에서 2016년까지 2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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