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금리 인하 불구 소폭 하락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증시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1.68포인트(0.51%) 하락한 2281.45로, 선전성분지수는 48.46 포인트(0.50%) 내린 9707.1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오름세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선전지수도 강세로 시작해 한때 9843.90까지 올랐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줬지만 시장은 경제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두 증시 모두 거래가 전날보다 늘었으나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637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578억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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