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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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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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0일부터 인천-호놀룰루, 인천-시애틀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의 A330 기종(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부터 미주 호놀룰루 노선에 매일 취항 한다.

아시아나항공 (대표 윤영두)이 오는 7월 10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인천-시애틀 노선에 매일 운항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시애틀 노선을 각각 주 7회로 증편 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에는 A330 기종(공급석: 275석)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호놀룰루 노선 스케줄은 인천공항을 오후 8시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며, 호놀룰루공항 출발편은 오전 11시40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20분에 도착한다.

인천~시애틀 노선 스케줄은 인천공항을 오후 6시4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에 시애틀 공항에 도착하며, 시애틀 공항 출발편은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6시에 도착한다.

아시아나는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양국간 항공수요 증가에 발맞춰 이번 증편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과 연계한 하와이안항공은 2011년 1월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B767-300ER(공급석 250석)기종을 투입해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6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양대 항공사가 잇 따라 호놀룰루 노선에 매일 정기항공기 편을 증편하면서 운항 노선간 치열한 요금 경쟁이 예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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