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고문은 이날 ‘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어제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경선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여덟 분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제 큰 승리를 위해 작은 아쉬움은 다 내려놓고 시작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고문은 “이제 지역이나 계파를 넘어 미래를 놓고 경쟁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정책, 비전, 대안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만큼 무거운 역사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국민과 동행하는 정치, 국민 생활과 호흡하는 정책을 잘 설계하고 잘 준비해 시작하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혁신의 길을 가자”며 “저도 큰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질 것이다. 꼭 이기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고문은 대선 출마 선언은 오늘 17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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