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분기도 양호한 실적..하반기 더욱 기대" 토러스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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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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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삼성물산에 대해 선진시장 중심의 개발형 사업 매력과 양호한 실적, 하반기 수주 모멘텀에 집중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업무협약(MOU) 단계인 영국 Don Valley(40억 달러) 사업 및 미국 허드슨 강 Tapan zee Bridge(10억 달러) 사업 가시화 시 투자 매력도는 급상승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호주 마이닝 연계 항만·철도(20억 달러), 터키 병원PPP(8억 달러), 인도네시아 LNG터미널 및 IPP(20억 달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게획으로 수주 모멘텀이 점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6%, 4.9% 증가했다”며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성장세 지속의 주요원인은 해외 플랜트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 1분기 SAPL(싱가폴 법인) 매각에 이은 SJC(일본 법인, 지분 49%) 지분 매각에 따른 대규모 배당수익(추정치 120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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