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원 내부 서쪽지역의 주변경관 정돈 및 복원사업이 마무리단계 접어들어 올해 말이면 완벽히 옛 모습을 되찾은 원명원을 관람객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10일 보도했다. 이미 80% 가량 복원돼 그 모습이 공개된 바 있으나 주요 유적이 서쪽지역이 몰려있는 만큼 공사완료 후 원명원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 관련당국 인사는 앞으로 원명원을 비롯한 중요 유적지 및 문화유산의 복원, 보호작업에 더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미 2010년에 원명원을 포함한 12곳 유적지를 공원으로 지정하고 정돈 및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명원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올해 말 복원작업이 완료돼 개방되면 152년 만에 거둔 쾌거가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또한 원명원의 복원성공은 다른 유적지 복원 및 보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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