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의 최대주주 등극 시너지 기대" KTB증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넥슨의 엔씨소프트 최대주주 등극을 통해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를 통한 최대주주 등극은 엔씨소프트의 강력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능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을 결합해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넥슨은 중국 텐센트의 최대 고객이자 일본·북미에서 엔씨소프트를 능가하는 퍼블리싱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구원은 이어 “다만 향후 양사간의 퍼블리싱 조건 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6월말 블레이드앤소울의 공개테스트(OBT)를 앞두고 급작스럽게 일어난 매각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다소 혼동스러운 시그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결론적으로 PC 게임업계는 모바일 플랫폼의 급부상으로 대규모의 산업구조 개편기에 돌입했다”며 “구조재편이 완료된 이후에는 모바일 게임사들에 대한 대규모의 인수 합병이 후속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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