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신진 디자이너 발굴… '패션 브랜드 공모전' 개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11일 '제1회 패션 브랜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편집매장 콘텐츠로 개발, '패션이 강한 백화점'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망한 중소 패션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MD를 선보여 '윈윈'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프로페셔널 또는 아마추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브랜드 소개자료를 동봉해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빌딩 14층 MD운영팀 브랜드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심사는 총 2단계로 1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 심사를 거친 후 해당 상품군 팀장과 CMD가 직접 브랜드 현장을 방문해 시장성을 판단, 브랜드를 선발하게 된다. 이어 오는 8월 말 최종 선정 브랜드가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올 하반기 내로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거나, 편집샵을 통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18~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되는 '2012 패션 리테일 페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신진 디자이너들의 공모전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