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쿤밍~베트남 하노이 고속도로 2013년 개통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과 베트남 간 고속도로가 내년 중에 개통될 예정이다. 그 동안 항공과 열차로만 가능하던 하노이와 쿤밍이 육로로 연결되면 양국 국경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신화통신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윈난(雲南)성 정부는 현재 성도인 쿤밍(昆明)과 베트남의 하노이를 연결하는 600㎞ 구간 중에 중국 쪽은 이미 공사를 마친 상태이고 베트남의 250㎞에 대한 공사가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승용차로 12시간이 넘는 쿤밍-하노이 구간이 6∼7시간으로 단축돼 양국 간 물류비용이 많이 감소해 교역이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제일의 항구도시 하이퐁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도 건설 중에 있어 오는 2015년 쿤밍~하이퐁 간 고속도로가 뚫려 이 지역이 일일 생활권으로 묶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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