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박종수 금투협 회장(사진)이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ICSA(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연차총회'에서 ICSA 신임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고 밝혔다.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업협회 등 선진자본시장 15개국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19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 건전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박 회장은 "명실상부한 전세계 자본시장의 대표기구로서 ICSA의 위상과 역할을 높여 나가겠다"며 "회원을 중국,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국가를 포괄하여 더욱 넓히고, 기존의 IOSCO(국제증권감독기구)뿐만 아니라 FSB(금융안정위원회), 바젤위원회 등 주요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기내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해 국제 감독기구에 정책제언 시, 선진국뿐 아니라 아시아·남미 회원국의 의견도 균형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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