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인도 신용등급, 투자등급 상실 경고”

  • 브릭스국가 중 최초 투자부적격 국가 될 수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11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인도가 투자 등급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자유 경제에 대한 정치적 반대 혹은 역류는 장기 성장 전망과 국가신용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S&P는 인도에 대해 ‘부정적’ 등급 전망과 함께 ‘BBB-’를 부여해놓았다. ‘BBB-’는 투자부적격(정크) 등급 한 단계 위이다.

지난 3월 끝난 2011회계년도 4분기의 인도 GDP 증가율은 9년 만에 최저치인 5.3%로 주저앉았다.

이로 인해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이 영향을 받고 정치적 걸림돌로 투자가 감소하면서 인도의 경제 전망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인도는 브릭스(BRICsㆍ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에서 처음으로 투자부적격 등급을 갖게 된다. S&P는 지난 4월에 인도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편, 현재 중국의 신용등급은 ‘AA-’이며 브라질과 러시아는 ‘BB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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