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사업가 83% “금연 하면 사업 더 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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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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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11일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 신문인 도미니언 포스트는 오타고 대학 공중 보건 연구팀아 실시한 조사에서 시내 중심가를 금연 구역으로 설정하면 이 지역 경제가 한층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팀이 웰링턴 시내 중심가에 사업체를 갖고 있는 198명의 사업주와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83%가 도심 금연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닉 윌슨 교수는 “미국과 호주에서 상가 지역과 도심에서 금연을 실시하자는 움직임이 늘고 있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며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 사업체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도심을 금연 구역으로 설정했을 때 긍정적인 조치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거기서 더 나가 금연이 실시되면 도심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면서 사업 활동도 더 활기차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웰링턴 시당국은 지난 주 전략정책 위원회 회의를 열어 웰링턴 시내에 있는 모든 놀이터와 운동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을 금연 구역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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