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병지-서경덕교수 "여수 엑스포 대학생 유랑단 조직"

축구선수 김병지와 서경덕 교수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스타연예인들과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엔 축구선수 김병지와 손을 잡았다.

서경덕 교수는 축구선수 김병지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400여명의‘엑스포 유랑단’을 조직해 여수 세계박람회 붐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엑스포 유랑단’은 여수 엑스포를 관람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가지 못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과 7월에 관광버스 5대씩 총 10대를 김병지 선수와 서 교수의 개인 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으면 우리 스스로가 더 관심을 가져야 세계인들도 관심을 갖는다"며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를 열심히 하는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붐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김병지 선수는 “오는 25일 관광버스 5대가 먼저 출발하며 1박은 하지않고 다음날 새벽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차량비용과 아침, 점심을 제공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엑스포 입장료만 지불하면 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선발된 대학생들은 관람 당일날 SNS를 통해 여수 엑스포 소식을 널리 전하여 엑스포 붐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조만간 영문으로 만들어질 한국문화 홍보 안내서를 엑스포에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전달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6월은 저와 200여명 학생들이 먼저 출발하고 7월은 김병지 선수가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주변 스타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대학생들과 함께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엑스포 유랑단’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학생증 사본과 SNS계정을 이메일(goexpo@daum.net)로 개개인이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400여명의 학생들은 6월과 7월에 나눠서 여수 엑스포를 방문하게 된다.

한편 김병지 선수와 서 교수는 작년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세계에 평창을 알린 대한민국 홍보 동아리 ‘생존경쟁’을 후원했고 2010년에는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학생들의 꿈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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