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신사업 가시화 전망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서부T&D의 스퀘어원 쇼핑몰 8월 오픈과 용산 호텔 개발로 신사업이 가시화될 시점이라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이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8월 인천 연수구 동춘동 자가부지에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 계획”이라며 “현재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입점 예정 테넌트는 100% 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이어 “경쟁업체가 부재한 상권 및 테넌트를 고려하면 성공적인 영업이 예상된다”며 “최근 경기둔화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고단가의 백화점보다는 SPA 위주의 복합쇼핑몰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또 “중국 등 해외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서울 시내 비즈니스호텔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서부T&D가 계획하고 있는 용산부지 개발사업은 자가보유투지와 외국인 선호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로 2013년 연내 착공 및 2016년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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