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그리스 우려에 코스피 하락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유럽 경제위기 우려가 스페인에서 그리스로 옮겨가며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48포인트(1,42%) 떨어진 1840.56으로 개장했다.

오전 9시4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111억원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래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다. 전체 2억5000만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이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철강금속(-2.09%) 증권(-1.73%) 전기전자(-1.62%) 화학(-1.68%) 건설업(-1.57%)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1.24%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2.6%) 현대중공업(-2.39%) SK하이닉스(-2.39%) POSCO(-2.2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NHN은 1.45% 상승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 소식에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리스로 옮겨가면서 하락세로 반전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42.97포인트(1.14%) 내린 12,411.23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오전에 96포인트나 올랐다가 내려가는 바람에 하루 등락 폭이 240포인트에 달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6.73포인트(1.26%) 떨어진 1,308.9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48.69포인트(1.7%) 하락한 2,809.73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