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경북 구미시 강평동 경부선 상행선(서울기점 280㎞지점)에서 12일 오전 7시14분께 만취 상태의 50대 남자가 열차에 받혔다.
이 사고로 남자는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상행선 열차 운행이 31분간 중단됐다.
코레일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술에 취한 50대 남자는 건널목이 아닌 철길에 들어왔다가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경찰은 "기관사가 커브길에서 남자를 발견, 속도를 크게 줄여 다행히 큰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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