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법을 배우는 러시아 의사들

  • - 자생한방병원 비수술 척추치료 참관

자생한방병원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르쿠츠크 국립 의학수련 아카데미 연수생들이 한약조제과정을 견학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러시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이르쿠츠크 국립 의학수련 아카데미의 의학박사들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지난 2일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연수생들은 오는 15일까지 자생한방병원의 척추관절치료법인 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의 이론과 치료법을 배우고 실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참관하게 된다.

또 양한방협진을 통한 통합치료프로그램을 견학하고 러시아 병원에 도입할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르쿠츠크 국립 의학수련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자생한방병원과 상호의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자생과의 의학교류의 일환으로 물리치료와 반사요법 등을 전공한 4인의 연수생을 선발해 2주간의 자생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키르키조바 악사나(Kirgizova Oksana)박사는 "MOU체결 당시 자생한방병원의 한방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환자치료사례를 보고 놀라운 효과에 큰 감명을 받았다" 며 "아직 한의학을 접한 지 오래되지 않아 연구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스트레스가 큰 수술이 없이도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연수생들은 2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한의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구 및 홍보, 비수술 케이스 환자의 한국 유입 등을 도울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은 다른 대학 및 연구 기관들과의 학술교류를 대폭 강화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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