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발생하는 비상품 양식 광어를 유용미생물을 이용하여 자연발효라는 저렴하고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 개발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인 (사)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은 도내 육상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비상품 광어 연간 5,000여톤을 자원화하여 고급 비료 생선아미노산발효액를 전국 최초로 연간 600톤 규모로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식물 영양제인 생선아미노산 발효액을 활용하여 자체브랜드인‘해보라M’을 개발하여 업무지원 협약을 맺은 농협제주지역본부와 ‘해보라M’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감귤외에도 밭작물에 그 효능이 좋은 천연영양제로 많이 알려진 생선아미노산은 자가 제조할 수 있으나 만들기가 까다롭고 시중에서 쉽게 구입하기가 어려워 농사에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또,‘해보라M’의 성분을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기존의 다른 생선아미노산액비 보다 양질의 식물영양제로 판명되었으며, 냄새도 거의없는 최고급의 생선아미노산액비임이 증명됐다.
시 관계자는“생선아미노산액비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하기가 어려워 농사에 적용하기가 어려웠으나 ‘해보라M‘ 개발과 대량 보급으로 농업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며 “사회적기업이라는 공익적 차원에서 도내 농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농업도 살리고 유기농업으로 흙도 살리고 청정제주의 환경도 살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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